1. 저자 소개 및 책 소개
저자인 가바사와 시온은 정신과 의사이지 작가입니다. 삿포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3년간 유학생활을 했습니다. 귀국 후 '가바사와 심리학연구소'를 설립하였고, 인터넷을 통해 약 40만 명에게 정신의학과 심리학 지식을 일반인에게 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기존에 들어왔던 '정신력으로 극복하라' 등의 말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반박합니다. 또한
저자가 인생을 바꿔줄 기적의 7가지 뇌 내 물질이라고 말하는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멜라토닌, 아세틸콜린, 엔도르핀 등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다스림으로써 우리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높이고 그리고 행복하게 일을 성취할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2. 기억에 남는 부분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우승한 팀은 뒤풀이에서 서로 맥주를 뿌리며 요란하게 우승을 축하합니다. '뭐 저렇게까지 난리법석을?' 하고 눈을 흘기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떠들썩하게 축하하는 방식이 실은 강력한 동기부여에 일조합니다. 뇌에 상을 충분하게 주지 못하면 뇌는 '또 상을 받고 싶다.'는 의욕을 잃습니다. 따라서 큰 결과를 냈을 때야말로 그에 걸맞은 상을 줘야 합니다.
- 저의 삶을 돌아보면 저에게 잘 보상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에 보상을 하는 것이 없으니 순전히 의지력만으로 꾸준하게 어떤 일을 해왔습니다. 이 글을 보고 나니 저에게 시기적절한 보상을 해주는 것이야말로 조금 더 행복하게 지속적으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칭찬은 아주 큰 심리적 보상입니다. 칭찬을 받았을 때 도파민이 분비되는 것은 실험적으로도 밝혀진 바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에게 칭찬을 많이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칭찬해주지 않는다면 내가 나를 칭찬합시다. 스스로 칭찬하는 것도 뇌에게는 훌륭한 상이 됩니다. "좋아!", "잘했어.", "드디어 해냈네!" "진짜 대단해!." 등 이렇게 혼잣말처럼 소리 내어 말해봅시다. 이렇게만 해도 도파민이 분비되어 뇌에 상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다만 도파민을 분비하려면 '목표를 달성했을 때' 칭찬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 저도 가끔 길을 가다가 저에게 칭찬하는 말을 해주곤 하는데 그때마다 기분이 상기되고 힘이 나는 것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책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한 타이밍에 하면 더 효과가 좋다고 하니 운동을 성취하거나 목표를 끝냈을 때에 시기적절하게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야겠습니다.
게임처럼 미션을 클리어하는 '드래건퀘스트 업무방식'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던전 앤 파이터'를 클리어하면 보스 하려면 보스 캐릭터와 싸워야 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보스 캐릭터를 쓰러뜨리면 아주 많은 돈과 경험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보상을 얻기 위해 시행착오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경험치를 더 쌓으면 레벨업 되어 자신의 능력과 스킬이 올라갑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최종 보스(큰 목표)도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미션을 클리어해(작은 목표달성) 보스 캐릭터를 쓰러뜨리고(중간 목표달성), 마지막에 최종 보스를 물리치는 것입니다(큰 목표 달성).
- 게임처럼 최종목표를 중간목표, 작은 목표로 쪼개서 중간중간에 보상을 주고 게임을 해 나가는 것처럼 성취하라는 글입니다. 우리가 게임은 즐겨하지만 게임처럼 삶을 살아갈 생각은 잘 안 하는 것 같습니다. 롤플레잉게임의 원리를 우리 삶에 적용한다면 꽤나 많은 성취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후기
지금은 도파민 파트만 다뤘는데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전부 읽는다면 얼마나 많은 배움들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바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도 너무나 많은 뇌과학 책인 것 같습니다. 자기 계발서에 과학적 근거가 없이 적혀 있던 목표달성 법칙들은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니 의혹이 해소가 되고 더욱더 행동력을 강화시키는 책입니다. 뇌과학적 자기 계발서를 읽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